오키나와 북부에는 100년 넘은 전통 가옥을 음식점으로 개조하여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이 있는데요.
네이버 검색했을 때는 오키나와 소바 맛집으로 떠서, 설레는 마음으로 소바를 먹으러 갔어요.
하지만 제목에서 보다싶히...
대가 우후야는 더는 소바를 팔지 않고, 무조건 와규 샤브샤브만 팔아요.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그리고 분위기!!! 정말 분위기가 너무 고급지고 이쁘더라구요.
백년고가 우후야
주차장에서 음식점을 가기 위한 입구예요.
해태를 닮은 친구가 있더라구요.
내려가는 길 풍경이 아주 멋있어요. 그래서 쉬는 곳도 존재해요.
하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굉장히(도보 10분정도) 머니깐, 임산부나 노약자는 가게 바로 앞에 3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하세요!
이렇게 가게 바로 앞에 있어요.
여기 세우면 1분이면 바로 갈 수 있을거예요.
드디어 입구 도착했어요!
이 reception 에서 대기를 걸어놓고 기다리면 되요.
사람들이 많아서, 카페가 바로 앞에 있는데, 과자나 주전부리 같은거 무료니깐 기다리다가 조금씩 드세요.
대부분 예약을 하고 오기때문에, 그냥 오게되면..
1시간 정도 웨이팅하게 되요ㅜㅜ
(저희는 안해서 1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드디어 입장!
들어가면, 안에 또 예쁜 정원이 나와요. 직원분의 안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되요.
신발장에 신발을 두고, 직원분을 따라 들어가면 디저트 파는 곳을 지나서 앉을 자리를 알려줘요.
진짜 개미굴도 여기보다는 복잡하지 않을거예요.
그래도 중간중간에 정원과 폭포를 예쁘게 잘 조성해서, 보는 맛이 났어요.
이제 소바를 먹으려고, 메뉴를 봤는데..
o_o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분에게 물어봤더니, 더이상 소바를 팔지 않는대요...
그래서 1시간 기다린 것도 그렇고, 이거 먹으려고 1시간을 달려왔으니깐
다른 거라도 먹으려고 주문했어요.
메뉴판
술과 음료
반찬과 추가메뉴 & 디저트류
주된 메뉴와 반찬들
와규 샤브샤브 세트
저희는 4380 엔 코스 메뉴를 주문했어요.
(재정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요ㅜ)
주문방법은 직원한테 주문을 할 수 없어요..
무조건 핸드폰으로 QR코드 찍어서 주문하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어려워..ㅜ
각 테이블별로 QR코드를 주는데, 이걸 보고 핸드폰 카메라로 링크에 접속하면 되요.
그리고 메뉴 고르고 주문하면 직원분이 가져다주세요.:)
첫번째 사진은 냉국수같은 맛이고, 두번째는 엄청 쓴.. 무침... 세번째를 단짠인 미역줄기 무침같은거였어요.
첫번째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나머지는 못먹겠어요...
왼) 전체 개인 메뉴판 오) 바다포도랑 두부샐러드
바다 포도 샐러드는 먹을만했어요.
나중에 와규가 느끼해졌을 대 한번씩 먹으면 살만 해졌어요.
두부샐러드랑 된장국도 괜찮아요!
2인분 와규와 야채들
3인분 와규와 야채들
푸짐한 상다리
푸짐한 상다리2
먹는방법도 알려줘요.
- 물을 끓인다.
- 만두를 넣어 끓인다
- 야채를 넣고 끌인다
- 고기를 담가서 붉은기가 사라지면 바로 먹는다
- 후식 (면/죽)
첫입은 고기가 엄청 부드럽게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한 5점까지는 황홀했어요.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느끼해서...
다들 고기 비싸니깐 어떻게든 먹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먹었어요.
1인당 한코스로 시키지 말고, 5명이서 고기 3인분 시키고 다른 면이나 밥을 추가해서 시키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국물이 진국인데, 이 국물에 칼국수가 맛있게 익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고기로 배가 불러서 못 먹었어요ㅜ)
중간에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 가는 길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진짜 분위기는 최고다.
시간만 널널하면, 산책하고 구경하기에는 최고예요!
그리고 저희는 급한 일 있어서 금방 돌아왔지만, 느긋하게 밥 먹고 중간에 산책하면
여기많고 좋은 곳이 없을거 같네요~
세줄 평
- 오키나와 소바는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 코스로 시키는 것보다 단품으로 사서 먹는걸 추천!(양이 생각보다 많고, 고기가 기름이 많아서 많이 못 먹는다)
- 시간이 많다면, 느긋하게 건물 구경하는 것 강추!! 포토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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